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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날씨 패키지 자유 여행 일정 추천 코스 가볼만한 곳 안내

jgyeongjun6 2025. 2. 2. 17:38

팔라완, 필리핀의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곳은 그 자체로 여행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와 울창한 열대 우림,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자연경관들은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최근 3박 4일 동안 팔라완을 여행하며 이 모든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팔라완 여행의 일정과 후기를 상세히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팔라완 날씨

팔라완은 열대 기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크게 두 가지 계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기 (12월~5월): 이 기간은 비가 적고 날씨가 맑아 여행하기에 최적기입니다.

우기 (6월~11월): 이 시기에는 비가 많이 내리며, 특히 7월과 8월에는 폭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팔라완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의 건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1일차: 팔라완 도착 후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 투어

인천에서 팔라완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약 4시간 넘는 정도의 비행 후였습니다. 비행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팔라완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팔라완은 그 자체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라, 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행의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나와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이동한 후,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 투어

팔라완의 수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이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시내 투어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성모수태성당이었어요.

 

이곳은 필리핀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성당으로, 그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평화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플라자 쿠아르텔이었어요.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그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식 환영 만찬

시내 투어를 마친 후, 호텔 근처의 현지 레스토랑에서 환영 만찬을 즐겼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인 시니강을 맛볼 수 있었는데, 그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첫날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호텔로 돌아와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팔라완의 자연을 만나는 지하강과 정글 탐험

지하강 국립공원 투어

둘째 날, 팔라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지하강 국립공원 투어를 떠났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라완의 자랑인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보트를 타고 동굴로 들어가면, 기묘한 종유석과 석순들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굴 속에서 흐르는 강을 따라 잔잔한 보트 투어를 즐기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종유석의 모양과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해변가 현지식 점심

지하강 투어를 마친 후, 근처 해변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제공된 필리핀식 바비큐 요리는 그 풍성한 맛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보며 먹는 식사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죠.

 

정글 트레킹과 맹그로브 숲 탐험

점심 후에는 팔라완의 울창한 열대 우림을 트레킹하며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안전한 트레킹은 열대 식물과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이후에는 팔라완의 중요한 생태계를 지키고 있는 맹그로브 숲을 보트 투어로 탐험했습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3일차: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 투어

셋째 날, 가장 기대되었던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혼다베이는 작은 섬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보트를 타고 여러 섬을 탐험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섬은 스타피쉬 아일랜드로, 이름 그대로 바다 속에 불가사리가 가득했어요.

 

불가사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노클링과 판도라 아일랜드

혼다베이에서의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판도라 아일랜드에서의 스노클링이었어요. 팔라완의 바다는 정말 맑고 깨끗해서, 산호초와 다양한 열대어들을 쉽게 볼 수 있었죠.

 

스노클링 장비를 제공해주어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었고, 물속에서 알록달록한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하는 느낌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아일랜드 바비큐 파티

섬에서의 투어 중간에는 바비큐 파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제공된 바비큐는 바다를 보며 먹기 좋은 최고의 맛을 자랑했죠. 여행 중 최고의 음식 경험 중 하나였어요.

 

마사지 및 자유 시간

섬 투어를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와 전통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었어요.

 

해변에서의 활동으로 지친 몸이 풀리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마사지 후에는 자유 시간을 즐기며 호텔 근처를 산책하거나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4일차: 팔라완 기념품 쇼핑과 귀국

기념품 쇼핑

마지막 날 오전에는 팔라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사기 위해 쇼핑을 즐겼습니다.

 

팔라완의 특산물인 진주 악세서리와 현지 수공예품은 여행의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었어요.

 

또한, 필리핀에서 유명한 망고 말린 것도 인기 있는 기념품으로, 팔라완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담기에 좋았습니다.

 

공항으로 이동

기념품 쇼핑을 마친 후,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팔라완에서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그동안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가슴에 담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팔라완에서의 3박 4일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자연과 교감하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맑은 바다와 푸른 열대 우림, 그리고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풍경들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