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날씨 가족 신혼 자유 여행 일정 추천 코스 가볼만한 곳 안내
괌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채로운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특히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괌 여행을 더욱 알차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일정과 꿀팁을 소개해 드릴게요.
항공권 예매 꿀팁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해외여행지입니다. 직항 항공편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은데요, 제주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가격이 급등하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립닷컴, 마이리얼트립에서 종종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비교 검색해 보세요.
괌 날씨
괌의 날씨는 열대 기후로 건기와 우기로 구분됩니다. 각 시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기 (1~4월)
기온: 1월부터 4월까지는 평균 최고 기온이 30~31°C, 최저 기온이 24~26°C로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입니다. 상대 습도도 낮아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강수량: 이 기간 동안 비가 적고,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맑은 날씨가 지속됩니다. 1월~2월은 특히 비가 적어 여행지로 매우 적합한 시기입니다.
건기 기간은 해변 활동이나 관광에 이상적인 날씨가 지속되어, 괌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힙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기 (5~12월)
기온: 5월부터 12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25~31°C로 덥고 습도가 높아져 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강수량: 비가 많아지고, 7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가 절정에 달합니다. 이 기간에는 강한 비와 함께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유의해야 합니다.
우기 동안은 기온은 여전히 덥지만, 비가 자주 내려 야외 활동이나 해변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기 중에도 관광은 가능하지만,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괌 1일 차 - 여행의 시작
괌 국제공항 도착 & 렌터카 대여
괌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상쾌한 남국의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공항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 입국 수속도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렌터카 대여였습니다. 괌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라 렌터카 없이 이동하기 어려운데, 미리 예약한 덕분에 공항에서 바로 차량을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 상태도 깔끔하고, 운전도 어렵지 않아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숙소 체크인: 괌플라자 호텔
숙소는 괌플라자 호텔로 정했어요.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투몬비치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체크인 후 짐을 풀고 나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었어요. 호텔 수영장도 꽤 넓었고, 근처에 편의시설과 맛집이 많아 편리했습니다.
투몬비치에서 여유로운 오후
호텔에서 잠시 쉬고 바로 투몬비치로 향했습니다. 백사장이 펼쳐진 이곳은 역시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어요.
바닷물은 에메랄드빛으로 맑았고, 얕은 수심 덕분에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가 보니 물이 정말 따뜻해서 수영하기 딱 좋았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자 붉은 노을이 바다를 물들였고, 카메라를 꺼내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롱혼스테이크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저녁은 현지에서 유명한 롱혼스테이크에서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대기 시간이 있었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이었어요.
두툼한 스테이크가 육즙 가득 퍼지면서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이었고, 감자 요리와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도 편했답니다.
괌 2일 차 - 돌핀 투어 & 별빛 투어
돌핀 투어 & 스노클링
이날은 기대하던 돌핀 투어를 하러 갔어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돌고래들이 뛰어오르며 우리를 반겨주었어요. 너무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스노클링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바닷속을 들여다보니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반짝거렸어요.
스노클링 장비도 모두 제공되어 준비할 필요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손을 뻗으면 가까이 다가올 정도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별빛 투어 - 로맨틱한 밤
저녁에는 별빛 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 해변에 앉아 맥주 한잔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가이드가 준비한 라면과 마시멜로 구이를 먹으며,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을 감상했는데 너무 낭만적이었어요.
별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선명하게 보였어요.
괌 3일 차 - 정글 탐험 & 여행 마무리
정글 투어 & ATV 체험
마지막 날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정글 투어를 선택했어요. 처음으로 ATV를 타고 울창한 정글 속을 달려보았는데, 거친 길을 달릴 때마다 짜릿한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코코넛 열매를 직접 따서 먹어보는 체험도 있었고, 활쏘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사랑의 절벽 - 낭만적인 전망 명소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사랑의 절벽이었어요. 여기는 괌의 대표적인 명소로, 꼭 한번 가봐야 한다고 해서 들렀어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인생 샷이 되었답니다.
스페인 광장 & 도스버거
돌아가는 길에 스페인 광장에 들러 괌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구경한 후, 마지막 식사는 유명한 도스버거에서 했어요.
햄버거 패티가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해 정말 맛있었어요. 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햄버거라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네요.
이렇게 2박 3일 동안 괌의 자연, 액티비티, 맛집까지 모두 즐겨보았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괌은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친구들과의 여행 모두에게 적합한 곳이니,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